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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2 (화)

[윤석열 파면] 권영세·권성동 만난 尹 "대선 승리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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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비록 떠나지만 나라 잘 되길"
국민의힘 투톱 尹 만나…"위로차 방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국회=박헌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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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국회=김수민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찾아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담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권 위원장과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30분간 위로차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을 만났다. 이 자리엔 신동욱 수석대변인과 강명구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이 함께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당 지도부는 윤석열 대통령께 그동안 수고가 많으셨고 이런 결과가 나온 데 대해 안타깝다는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은 당과 지도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한다. 신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최선을 다해준 당과 지도부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라며 "성원해 준 국민과 지지자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비록 이렇게 떠나지만 나라가 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대선과 관련해서는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당을 중심으로 대선 준비를 잘해서 꼭 승리하길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고 덧붙였다.

당 투톱은 앞서 윤 전 대통령이 구속되자 서울구치소를 찾아 접견했고 윤 전 대통령이 석방됐을 때도 함께 관저를 찾아 예방한 바 있다.

su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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