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사, 선관위 부수겠다"며 112에 신고
경찰, GPS 추적해 양촌읍서 발신자 발견
헌재서는 지지자가 경찰버스 부수기도
위 내용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헌재의 윤 전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 소식을 접한 뒤 허탈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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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께 “민주당사와 선관위를 부숴버리겠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정보(GPS)를 추적해 김포시 양촌읍 길거리에서 발신자인 40대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이날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을 하자 화가 나 협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 조사를 진행한 뒤 A씨가 실제로 범행할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 훈방 조치한 뒤 가족에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엄중 경고를 한 뒤 훈방 조치했다”며 “형사 입건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 집회 참가자 중 한 명이 헌재의 윤 대통령 파면 결정에 경찰이 세운 가벽 사이로 보이는 차량을 부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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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건과는 별개로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이 이뤄진 뒤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서는 극렬 지지자들의 돌발 행동이 잇따랐다.
이 남성은 당시 4m 폴리스라인 사이에 세워진 경찰버스를 노린 것으로 파악됐으며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그를 만류하기도 했다.
이날 한남동 관저에서는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취재진의 카메라를 뺏으려 하고 “꺼지라”는 등 욕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인근에서는 일부 극렬 지지자들이 경찰 기동대원들을 향해 “나라를 팔아먹어라”는 등 발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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