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
(바티칸=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교황청 외무장관 폴 갤러거 대주교가 4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했다고 교황청이 밝혔다.
교황청 관영매체 바티칸뉴스에 따르면 교황청은 이날 성명에서 갤러거 대주교와 라브로프 장관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과 군사행동 중단을 위한 방안을 놓고 전화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외무부도 이날 교황청의 주도로 양측이 전화로 국제 의제의 핵심 문제들을 논의했다며 "특히 근본 원인을 의무적으로 확실히 제거해 우크라이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 중인 러시아와 미국의 대화 맥락을 포함해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상황을 다뤘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중재로 지난달 흑해에서 안전한 항해 허용과 에너지 인프라 공격 중단을 골자로 한 부분 휴전에 합의했지만 서로 상대국이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미국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교황청은 전쟁 초기부터 인도주의적 중재자로서 전쟁포로 교환에서 조용히 역할을 하고 있다.
changyo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