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전술훈련 및 사격경기 지켜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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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일 특수작전부대 훈련을 시찰했다. 공교롭게도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결정한 날이다.
5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인민군 특수작전부대들의 훈련기지를 방문해 종합훈련을 지도했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싸움 준비 완성이 국가와 인민에 대한 제일가는 애국심이고 충성심”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전쟁마당에서 승리를 담보하는 실전능력은 강도 높은 훈련 속에서 다져진다”며 “모든 관병들이 하나의 몸이 되고 하나의 사상, 하나의 뜻으로 어깨겯고 싸우는 강한 군대로 만드는 것을 군 건설의 핵심목표로 틀어쥐고 나갈 것”을 강조했다.
통신은 이번 훈련이 “현대전의 발전양상과 변화추이에 맞게 특수작전무력강화를 위한 우리 식의 새로운 전법과 방법론을 부단히 탐구적용하고 실용적인 실전훈련과정을 통해 숙달시키기 위해 진행됐다”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전투원들의 자동보총사격훈련과 저격수보총사격훈련을 지도하고 새로 개발한 저격수보총의 시험 사격도 직접 했다. 훈련 시찰에는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수행했다. 노광철 국방상, 리영길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등은 현장에서 김 위원장을 맞았다.
통신은 실명 언급 없이 국방성 제1부상이 현장에서 김 위원장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훈련과 관련해 전한 사진을 보면 지난해 국방상에서 물러난 강순남이 국방성 제1부상으로 명찰을 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정상훈 기자 sesang2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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