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파면 하루 만에 입장…"다음 주부터 대선 절차 밟겠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19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한국 정치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5.3.19/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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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조기 대선을 전제로 출마 의사를 밝힌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 하루 만인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선 관련 입장을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선 출마를) 30여년 정치 인생의 마지막 사명으로 생각하고 철저하게 준비해 왔다"며 "다음 주부터 그 절차를 차례로 밟아 국민 여러분 앞에 다시 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통령 탄핵 사건은 당부를 떠나 이제 과거가 됐다. 우리에게는 탄핵 논란에 더 이상 휩쓸릴 시간이 없다"며 "치유의 시간은 하루면 족하고 우리는 다시 일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핵 반대의 그 열정을 차기 대선으로 모아야 한다"며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은 갈등과 분열이 없는 국민통합의 새로운 나라를 세우는 것"이라고 했다.
또 "One Korea(원 코리아), Great Korea(그레이트 코리아)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홍 시장이 절차를 차례로 밟겠다고 한 만큼, 다음 주 기자회견 등의 방식을 통해 사퇴 시점 등을 공식적으로 밝힐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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