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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화)

국민의힘 박수영 "그래도 이재명은 안돼…진짜 심판은 이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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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박수영 의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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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5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와 관련해 "그래도 이재명은 안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우리 손으로 뽑은 대통령의 두 번째 탄핵에 대한 무게를 깊이 받아들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헌재 결정을 존중하지만, 어제 결정이 있기까지의 과정은 비정상의 연속이었다"며 "권한없는 기관이 대통령을 체포하고 오염된 진술이 채택되는 등 곳곳에서 적법절차가 무너지는 것을 국민들께서 똑똑히 지켜보셨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헌법을 배울 때 그토록 강조되고 엄격히 적용되던 적법절차(due process)가 대한민국에서는 어디로 사라진 것인가"라며 "탄핵이 인용되었다고 해서 더불어민주당의 정치가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탄핵이 인용되었다고 해서 이재명 의원의 불법행위가 없어지는 것도 아니다"라며 "오히려 법원의 책임있고 신속한 재판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중요해졌고, 이제 정치는 다시 국민에게로 돌아가야 하고 사법처리는 법원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헌법재판소가 판결했다면, 그 다음 결정은 국민께서 내릴 차례"라며 "정권을 다시 세우는 힘은 헌법재판소가 아니라 주권자인 국민에게 있다. 진짜 심판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이태희 기자(gol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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