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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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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조기 대선 출마 시사 “30여년 정치 인생 마지막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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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대선’ 본격화에 페이스북 통해 입장 밝혀

“내주부터 절차 밟아 국민 앞에 다시 서겠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5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에 따라 치러질 조기 대선 출마를 시사하면서 “다음주부터 절차를 차례로 밟아 국민 여러분 앞에 다시 서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30여년 정치 인생의 마지막 사명으로 생각하고 철저하게 준비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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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건은 당부(當否·옳고 그름)를 떠나 이제 과거가 됐다”며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은 갈등과 분열이 없는 국민통합의 새로운 나라를 세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홍 시장은 “우리에게는 탄핵 논란에 더 이상 휩쓸릴 시간이 없다. 이번 대선은 60일밖에 남지 않은 단기 대선”이라고 적었다.

이는 전날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따라 조기 대선이 확정되면서 국민의힘이 대선 모드로 본격 전환하는 것에 대비한 행보로 풀이된다.

홍 시장은 “치유의 시간은 하루면 족하고 우리는 다시 일어서야 한다. 탄핵 반대의 그 열정을 차기 대선에 모아야 한다”며 “정권교체, 정권 연장의 상투적인 진영논리 틀을 벗어나 전혀 새로운 대한민국, 공존공영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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