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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정국 끝낸 정치권 '조기대선'으로…21대 대선 '6월3일' 실시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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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대한민국의 시계는 '조기대선 레이스'로 향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음주 화요일 국무회의를 거쳐 21대 대선일이 확정되는데, 60일 뒤인 6월 3일이 유력합니다. 각 당은 곧바로 경선에 돌입해 이달 말이면 후보를 선출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숨가쁘게 돌아갈 조기대선 정국 일정을 이채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대통령 탄핵에 따른 조기대선은 헌정 사상 두번째입니다.

헌법 68조는 대통령 궐위 시 60일 안에 후임자를 선거한다고 규정했는데, 시한을 다 채울 경우 6월 3일 화요일 21대 대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오는 8일 국무회의에서 임시공휴일 지정과 함께 대선 날짜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한 대행은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에게 "정치적 혼란 속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중요한 열쇠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다음 정부가 차질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차기 대통령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선일이 6월 3일로 결정되면, 각 당은 다음달 10일부터 이틀 동안 후보를 등록하고,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합니다.

사전투표는 5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실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선관위가 21대 대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다고 발표한 가운데, 대선에 출마할 광역단체장들은 선거 30일 전인 다음달 4일까지 거취를 결정해야 합니다.

'6월 대선' 실시는 사상 처음입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이채현 기자(lee22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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