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尹 탄핵 인용 후 국힘 의원총회
정점식·윤상현 등 친윤, 탄찬 의원 비판
조경태 “대통령 탄핵 마땅, 이성 되찾길”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 뒤 열린 의원총회에서 강성 친윤인 정점식 의원은 “탄핵에 찬성했던 의원들에 대한 조치를 공론화하자”고 요구했다.
권영세(앞줄 오른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소속 의원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뉴시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는 지난해 12월 14일 국회 2차 탄핵 표결 당시 당론을 거스르고 탄핵에 찬성했던 의원들에 대해 징계조치를 해야 한다는 뜻을 내보인 것이다. 당시 당시 국민의힘에서 12명이 탄핵 찬성 표를 던졌다.
윤상현 의원도 이날 의총 중간에 기자들과 만나 “제발 탄핵만은 막자고 읍소했는데 우리 동료 의원들이 탄핵에 앞장섰다”며 “대통령을 두 번 탄핵시키는 어리석은 집단이 어디 있나.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똑같은 상황이 연출됐다”고 탄핵 찬성파를 겨냥했다.
이에 대해 친한계 최다선(6선)인 조 의원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와 인터뷰에서 “그 말을 듣는 순간 ‘아 이분들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것 아닌가’,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부정하는 것인가’라는 생각을 했다”며 “이성을 되찾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 의원총회가 열리는 예결위 회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조 의원은 “헌법재판소는 8대 0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윤 전 대통령 탄핵을) 인용했다”며 “대통령이 위법적이고 위헌적인 비상계엄을 했기 때문에 탄핵이 마땅하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하는 자리이지, 권력자를 쫓아가거나 권력자를 지키는 그런 자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오는 6월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조기 대선에 대해선 “비상계엄에 단호하게 반대하고, (윤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분들이 (국민의힘) 대선 주자로 적절하다”며 “또 하나는 사법 리스크가 없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래야만 더불어민주당 유력 후보와 경쟁해도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