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에서 고객들이 식용유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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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신지훈 기자]
세계 식량 가격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특히 유지류와 유제품 등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급등한 것ㅇ으로 나타났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지수는 127.1로 전달보다 0.2% 올랐다.
세계 식량 가격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설정해 비교한 수치로,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팜유는 주요 생산국의 생산량이 계절적으로 저점을 기록해 가격이 올랐다. 대두유는 국제 수입 수요가 늘어 가격이 올랐고, 유채유와 해바라기유는 공급 부족과 수요 증가가 맞물려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곡물 가격지수는 2.6% 내린 109.7이다. 밀은 북반구 주요 수출국에서 작황 우려가 해소됐고 무역 긴장 고조로 시장 심리가 위축해 가격이 내렸다. 옥수수는 브라질의 작황 개선, 아르헨티나의 수확 시작, 중국의 수입 수요 약화 등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쌀은 수입 수요가 줄고 수출 가능 물량이 늘어 값이 내렸다.
설탕 가격지수는 116.9로, 1.4% 하락했다.
유제품 가격지수는 전달과 같은 148.7이다. 다만 1년 전(124.0)과 비교하면 19.9% 올랐다.
신지훈 기자 gam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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