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과 미국 자료사진./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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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안보 수장이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행정부와 비밀 회담을 진행 중이다.
5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우자오셰(Wu Zhao Xie) 대만 국가안전회의(NSC) 비서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날 특별채널 회담을 위해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다.
특별 채널은 미국이 대만과 안보 문제 논의에 사용하는 비공식 수단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은 지난 1979년 중국과의 관계를 정상화한 이후 타이완과 공식 관계는 단절했지만, 비공식 채널은 계속 유지해 왔다. 2021년 이 같은 사실이 알려졌으나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한 미국은 관련 내용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미국에선 국가안보회의(NSC) 당국자들이 참여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번째 취임 이후 이 채널이 가동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진다. 우 비서장과 린지아룽 대만 외무장관은 지난해 1월 라이칭더 총통 취임 이후 첫 특별 채널 회담을 위해 8월 워싱턴을 찾았었다. 이번 회담은 중국이 대만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이달 1~2일 이틀간 대만 포위 훈련에 나섰다. 훈련엔 중국 첫 국산 항모인 산둥호와 그 전단이 대만을 겨냥한 해상·육상 타격 훈련을 벌였다. 중국의 054형 호위함과 둥펑(DF)-15 탄도미사일, 윈(Y)-20 수송기, 훙(H)-6K 폭격기도 훈련에 참여했다. 특히 H-6K는 잉지(YJ)-21 초음속 대함 탄도미사일을 장착한 채 훈련에 참여해 무력을 과시했다.
경제 정책에 있어서도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에 같은 세율의 맞불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맞서면서 양국의 관계가 경직된 상황이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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