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 사진=비짓 제주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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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국내 8개 시도의 인기 관광지 톱5’에 이어 ‘대구광역시·인천광역시·울산광역시·제주특별자치도 등 4개 지역의 인기 관광지 톱 5’ 전합니다.
관광지 선정은 한국관광데이터랩의 세대별 ‘인기 관광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습니다. 데이터 집계 기간은 2024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입니다. 20대부터 60대 이상의 우리 국민이 티맵 모빌리티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활용해 검색 건수 합계가 높은 관광지의 상대적 비율을 따져 분석했습니다.
대구 엑스코 서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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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대구의 인기 관광지다. 1위와 2위가 모두 일반적인 관광지가 아닌 문화 및 운동 시설인 점이 눈에 띈다. 1위의 영예는 북구에 자리한 ‘엑스코(EXCO) 서관’이 올랐다. 비중은 17.2%다. 이곳은 전시, 콘서트, 콘퍼런스 등 행사를 개최하는 문화생활시설이다. 2위는 14.1%를 차지한 수성구의 프로야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다.
이월드 / 사진=이월드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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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에는 놀이공원인 ‘이월드’가 올랐다. 전체 인기 관광지 비중 중 14%를 차지해 2위와 간발의 차를 기록했다. 이월드에서는 벚꽃 타워길, 벚꽃 테라스, 다이나믹힐 등 벚나무가 늘어선 봄 벚꽃 명소도 마주할 수 있다. 이월드에서는 스카이웨이·메가스윙360·매직열차 등 십여 개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
수성못 / 사진=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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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수성못’이 13.6%로 4위다. 이곳은 말 그대로 수성구에 있는 인공 못이다. 수성못에서 오리배 등 시설을 운영한다. 못 주변에 스케이트와 바이킹 등을 탈 수 있는 소형 놀이공원인 ‘아르떼 수성랜드’도 있다. 수성못을 따라 벚나무가 있어 봄에 산책하기 좋다.
월미도 / 사진=월미도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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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로 넘어가 보자. 1위는 인천 하면 떠오르는 ‘월미도’다. 전체 인기 관광지 중 17.9%를 차지했다. 달의 꼬리를 닮았다 해 이런 이름이 붙은 월미도(月尾島)는 인천 대표 유원지다. 대관람차와 바이킹 등이 있는 ‘월미짱랜드’ 서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유리 전망대가 있는 ‘월미공원’, 도심형 관광모노레일인 ‘월미바다열차’,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월미문화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있다.
다음으로 2위는 17%의 ‘을왕리해수욕장’이 차지했다. 중구에 자리한 해수욕장으로 700m에 이르는 백사장과 1.5m의 수심을 자랑한다. 수평선 너머로 저물어가는 해를 볼 수 있는 해넘이 명소다.
인천대공원 / 사진=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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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12.6%를 기록한 ‘인천대공원’이다. 2위와 4.4%P 차이로 격차가 큰 편이다. 이곳은 연간 약 400만~60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공원으로 266만 5000㎡(약 81만 평)의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울산대공원/ 사진=울산시설공단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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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의 인기 관광지 1위는 남구의 ‘울산대공원’로 전체의 14.4%다. 면적만 369만㎡(약 112만 평)에 이른다. 울산대공원이 미국 ‘뉴욕의 허파’라 불리는 341만㎡(약 103만 평)의 센트럴 파크보다 더 크다.
너른 면적만큼 내부에 장미원, 대공원동물원, 키즈파크, 물놀이시설,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다. 공원 내 파크골프장은 오는 4월 30일까지 시설개선 작업으로 인해 휴장한다. 오는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에는 울산대공원에서 300만 송이의 장미를 볼 수 있는 장미 축제도 열린다.
태화강국가정원/ 사진=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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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중구의 ‘태화강국가정원’으로 12.2%를 기록했다. 이곳의 명물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나무 숲인 ‘십리대숲’이다. 태화강을 따라 십 리(약 4㎞)에 걸쳐 대나무를 심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국화정원, 무궁화정원, 작약원 등은 계절별 꽃 개화 시기에 맞춰 가면 더 좋다. 매년 5월경 이곳에서 태화강국가정원 봄꽃축제도 개최한다.
대왕암공원/ 사진=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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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의 ‘대왕암공원’은 3위로 12.1%였다. 2위와는 0.1%P 차이로 아주 근소했다. 공원 내에 43m 높이의 출렁다리, 동해와 마주한 대왕암공원캠핑장, 쭉 뻗은 소나무 군락을 볼 수 있는 송림, 전시장과 옥상 전망대가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인 슬도아트 등이 있다.
장생포고래박물관/ 사진=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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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는 남구의 ‘장생포고래박물관’으로 10.8%였다. 장생포고래박물관은 전국 유일의 고래문화특구인 장생포고래문화마을에 안에 자리한다. 이곳은 과거 고래 포경 기지였던 장생포의 어촌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관광명소다.
(좌) 장생포고래문화마을/ 사진= 한국관광공사홈페이지, (우) 웨일즈판타지움/ 사진=웨일즈판타지움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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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대에 국내 유일의 고래박물관인 ‘장생포고래박물관’을 비롯해 다양미디어 아트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전시를 볼 수 있는 ‘웨일즈판타지움’, 3층 규모의 수족관 겸 해양생태문화체험관인 ‘고래생태체험관’ 등 관광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남구는 오는 2027년까지 435억원을 들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 12개 관광 거점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해군 숙소를 활용한 가족형 숙박시설부터 해양산책로 등 관광시설이 들어선다. ‘울산해피관광카드’를 발급받으면 고래문화마을을 포함해 장생포고래박물관·고래생태체험관·울산함·태화강동굴피아 등 여행지를 모두 추가금 없이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다.
진하해수욕장 / 사진=한국관광공사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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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5위에는 ‘진하해수욕장’이 올랐다. 약 1㎞의 너른 모래톱을 자랑하는 해수욕장이다. 이 부근에 우거진 소나무 숲을 볼 수 있는 명선도 등 관광지도 있다. 자동차로 부산에서 40분 거리에 있어 지역민은 물론이고 부산 시민들도 이곳을 자주 찾는다고.
함덕해수욕장 / 사진=한국관광공사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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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인기 관광지 중 하나인 제주도 내 1위는 해변이다. 날고 기는 수많은 제주 해변 중 1위에 오른 제주시의 ‘함덕해수욕장’은 16%를 차지했다.
방문객 후기에 따르면 함덕해수욕장은 제주 바다 중에서도 유난히 아름다운 물빛을 자랑한다. 파도가 거세지 않고 수심이 얕아 피서지로 제격이다. 아치형 다리와 야자수 등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이곳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해발 113m의 서우봉에 오르면 함덕해수욕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4월 방문 시 서우봉 일대에서 만개한 유채꽃밭도 볼 수 있다.
성산일출봉 / 사진=한국관광공사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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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의 ‘성산일출봉’은 2위에 자리했다. 14.6%다. 해발 180m의 성산일출봉은 바닷속에서 폭발한 화산체다. 이곳의 정상에는 면적이 21만 4400㎡(약 6만 평)에 이르는 분화구를 볼 수 있다. 이름에 걸맞게 일출 명소이기도 한데 이곳에서 보는 일출은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뜻하는 ‘영주10경(瀛州十景)’에 속한다. 성산일출봉은 최근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한국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촬영지로도 알려졌다.
협재해수욕장 / 사진=한국관광공사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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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제주시의 ‘협재해수욕장’으로 13%를 기록했다. 조개껍데기 가루가 모래에 많이 섞여 더 빛나는 백사장과 이 바다의 한가운데에 비양도라는 섬이 떠 있는 게 특징이다. 이곳 역시 한국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촬영지다.
이호테우해변 / 사진=한국관광공사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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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4위에는 제주시의 ‘이호테우해변’이 올랐다. 제주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으로 입·출도 전에 들르기 좋다. 빨간 조랑말과 흰 조랑말을 각각 형상화한 등대가 이곳의 명물이다. 이곳에서 현존하는 가장 큰 ‘원담’도 볼 수 있다. 원담은 제주 전통 어업 방식 중 하나로 밀물 때 밀려온 고기가 썰물 때 나가지 못하도록 설치한 돌담이다.
오설록티뮤지엄 / 사진=오설록티뮤지엄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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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는 서귀포시의 ‘오설록티뮤지엄’에 돌아갔다. 녹차 전문 박물관이자 한국 최초의 차(茶) 전문 박물관이다. 내부에 카페, 차 기념품점, 차 관련 유물관, 2층 전망대 등이 있다. 야외에는 차나무가 빽빽이 들어선 서광 차밭이 있다.
매주 놀이공원의 놀이기구처럼 짜릿한 여행 소식을 전합니다. 팔딱팔딱 뛰는 신선한 여행 정보는 물론이고요. 이번 주 가장 뜨거웠던 소식을 알기 쉽게 총정리 해 드리기도 합니다. 여행업계의 쏠쏠한 소식이라면 뭐든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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