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그랜데이터 참여사들이 신규 참여사 이마트와 업무 협약식을 맺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준 SKT AI 인텔리전스사업본부장(부사장), 박창석 신한카드 전략사업그룹장(부사장), 고현덕 KCB CB사업부문장,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사업실장(부사장),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 이철행 SK브로드밴드 AT·DT개발실장. /사진=SK텔레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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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그랜데이터' 사업에 기존 참여사인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신한카드, KCB(코리아크레딧뷰로), 카카오모빌리티 등에 이어 이마트가 신규 참여사로 합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참여사는 지난 3일 서울 을지로 SK T타워에서 이마트와 데이터 협력을 다짐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이어 '그랜데이터 서밋 2025'를 열고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소개 및 데이터 활용 방안과 사례 등을 공유했다.
그랜데이터는 SK텔레콤 등이 이끄는 민간 기업의 데이터 협력 얼라이언스다. 2021년 SK텔레콤·신한카드·KCB가 공공·민간 분야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 지원과 민간 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출범시켰다.
이번에 유통 대기업인 이마트가 그랜데이터에 합류함에 따라 통신·금융·방송 분야와의 시너지가 증폭될 전망이다. 이마트는 2400만 회원이 이용하는 신세계포인트 전 가맹점의 회원 소비 정보와 이마트 품목 등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공공 분야에서 취약 계층의 소비 특성을 파악하거나, 민간 기업이 효율적인 유통망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국내외 1만1100개 이상 기업이 사용하는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로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들의 접근성 개선과 함께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판로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 SK텔레콤 AI 인텔리전스 사업본부장(부사장)은 "데이터는 21세기의 원유로, 특히 그랜데이터는 사회 복지나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기회가 많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데이터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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