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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6개국 경찰이 인터넷상 아동 성착취물 범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해 400명 넘는 범죄 피의자를 붙잡았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홍콩 등 6개국(지역) 경찰이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아동 성착취물에 대한 공조 수사를 벌였다고 6일 밝혔다.
‘사이버 수호자 작전’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28일까지 5주간 실시된 이번 공조 수사에서 이들 수사당국은 모두 544명을 적발했고, 이 중 435명을 검거했다.
한국 경찰이 붙잡은 인원은 전체 검거 인원의 약 86%인 374명에 달했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아동 성착취물을 소지하거나 시청한 인원이 258명, 제작자가 74명, 유포자가 42명이었다. 연령대는 10대가 213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127명, 30대가 23명, 40대가 10명, 50대 이상이 1명 검거됐다. 국가수사본부는 이들 중 13명을 구속했다.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국경 없이 발생하는 사이버범죄의 특성상 아동성착취물이 유포되는 순간 전 세계로 퍼져나가 피해 아동이 받는 신체적·정신적 고통이 어느 범죄보다도 심각하다”며 “향후 해당 범죄에 대한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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