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지연 해결로 감사받은 이상일 용인시장...경남아너스빌 디센트 아파트 하자 문제 적극 해결
용인특례시 게시판내 공동주택 대나무숲에 올라온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에 대한 '감사의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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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양지면 경남아너스빌디센트 아파트와 관련해서 여러 글을 보내주신 입주민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글을 읽으며 감동을 받았고 하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일한 보람을 느낍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아파트 입주자들이 감사의 글을 담아오자 이같이 답변했다.
지난달 31일 동별 사용검사 승인으로 입주가 본격화하자 이 시장의 적극적인 중재 덕분이라며 입주자들이 감사 인사가 쏟아졌기 때문이다.
6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이 시장은 4일 용인시청 홈페이지 ‘공동주택 대나무숲’에 올라온 입주자들의 글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응원의 뜻을 잘 새기면서 용인을 더욱더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댓글을 남겼다.
이어 “여러분과 함께 공동노력을 기울여 하자보수, 지체 보상, 중도금 대출 연장 등의 현안을 잘 해결했다”며 “여러분이 보내주신 감사의 편지를 통해 우리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어 긍지를 느낀다. 앞으로도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단지가 행복한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잘 챙기겠다”고 답했다.
자신을 이번 달 입주를 앞둔 입주민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하자 보수, 중도금 대출 연장, 사용승인 모두 이상일 시장님 예하 모든 용인시청 공무원님들의 도움이 너무나도 컸다고 생각한다”며 “어떻게 보면 너무나도 큰 용인시에서 우리 단지라는 일부분에 저라는 더더욱 작은 사람이지만 저를 위해서 써주신 마음 오래오래 잊지 않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아파트는 지난해 11월 29일~12월 1일 이뤄진 입주예정자 사전검검에서 지하주차장 천장과 외벽에서 심각한 누수가 발견됐다. 또 비상계단에 난간이 설치되지 않았고, 세대 내 베란다와 옥상 등에서 누수 흔적이 나타나는 등 부실시공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이상일 시장은 같은 해 12월 3일과 28일에 이어 올해 1월 18일, 2월 17일 등 네 차례에 걸쳐 현장을 방문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섰다.
용인시장이 새로 완성 된 아파트 단지 앞에서 가족 및 건설 노동자를 포함 다양한 주민 그룹과 상호 작용하는 장면으로 AI가 만든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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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노력으로 시는 지난달 20일 특별점거단을 구성, 품질점검 결과 공용부 100%, 전유부의 95.8%가 조치 완료된 것을 확인하고 같은 달 31일 동별 사용검사를 승인했다.
용인으로 이사 올 두 아이의 아빠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게시글 작성자는 “입주가 기약 없이 미뤄지며 아내와 저는 평생 생각해 보지도 못한 고민에 휩싸일 수밖에 없었다”며 “그런 가운데 시행사와 입예협 간의 의견 대립을 추진력 있게 중재해 주시고 해결해 주신 시장님께 많은 심적 의지를 하게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다른 게시글 작성자도 “생애 첫 아파트 구매에 입주하자 이슈들에 너무 정신이 없고 스트레스가 많은 겨울을 보냈었다”며 “기존 입주 계획보다 일정이 틀어져 친척 집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언제 입주할 수 있으려나 걱정과 근심이 가득했던 마음이 시장님 덕분에 새로운 보금자리에 들어갈 수 있는 즐거움과 설레임으로 바뀌게 됐다”고 밝혔다.
[이투데이/김재학 기자 (Jo801005@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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