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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발사대 자료화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스라엘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THAAD·사드) 포대를 추가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 6일 아랍 매체 알하다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전날 이스라엘에 사드 1개 포대, 패트리엇 2개 포대를 인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와이넷 등 이스라엘 매체는 전날 독일 람슈타인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미군의 대형 전략수송기 C-5M '슈퍼갤럭시'가 이스라엘 남부의 네바팀 공군기지에 착륙해 약 8시간 머무른 것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작년 10월에는 이스라엘 정부 요청으로 당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레이더 1대와 발사대 6개로 구성되는 사드 포대와 함께 이를 운용하는 데에 필요한 약 100명의 미군 병력을 함께 보냈습니다.
지난 몇 주간 이스라엘은 후티가 발사한 여러 탄도미사일을 격추하는 데에 미국에서 제공받은 사드를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번 사드 배치에는 이란을 핵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압박 의도도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에게 핵합의를 요구하는 서한을 직접 보내는가 하면, 이란에 대한 강도 높은 경제 제재를 가하는 '최대 압박' 정책을 펴면서 유사시 이란을 직접 폭격할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한상우 기자 caca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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