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인 유학생이 대만 길거리에서 현지인이 휘두른 흉기에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체포된 용의자는 바라보는 시선이 불쾌해 공격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류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성 세 명이 길거리를 걸어 갑니다. 그런데 갑자기 다른 남성 한 명이 자동차 트렁크에서 흉기를 꺼내더니 이들을 향해 뛰어 갑니다.
어제 아침 6시 22분쯤 대만 타이베이시 관광지구인 시먼딩에서 길을 걷던 남성 3명 중 한 명인 20대 한국인 유학생이 낯선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건 직후 병원으로 이송된 유학생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의자는 39살 대만 남성으로 차를 타고 도주하다 30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체포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가 0.095% 였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 진술에서 "한국인 유학생 무리가 도발적 발언을 하고 노려보고 있다고 생각해 흉기를 꺼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피해 유학생은 자신의 SNS에 친구의 생일을 축하해주려고 나갔다가 기숙사로 돌아오는 길에 공격을 당했다며 "안전하다는 생각에 대만 유학을 택했는데 비슷한 일이 제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주 타이베이 한국대표부는 수사 요청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류주현 입니다.
류주현 기자(chloeryu@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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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유학생이 대만 길거리에서 현지인이 휘두른 흉기에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체포된 용의자는 바라보는 시선이 불쾌해 공격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류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성 세 명이 길거리를 걸어 갑니다. 그런데 갑자기 다른 남성 한 명이 자동차 트렁크에서 흉기를 꺼내더니 이들을 향해 뛰어 갑니다.
어제 아침 6시 22분쯤 대만 타이베이시 관광지구인 시먼딩에서 길을 걷던 남성 3명 중 한 명인 20대 한국인 유학생이 낯선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건 직후 병원으로 이송된 유학생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의자는 39살 대만 남성으로 차를 타고 도주하다 30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 진술에서 "한국인 유학생 무리가 도발적 발언을 하고 노려보고 있다고 생각해 흉기를 꺼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피해 유학생은 자신의 SNS에 친구의 생일을 축하해주려고 나갔다가 기숙사로 돌아오는 길에 공격을 당했다며 "안전하다는 생각에 대만 유학을 택했는데 비슷한 일이 제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주 타이베이 한국대표부는 수사 요청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류주현 기자(chloeryu@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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