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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美애리조나 원통형 배터리 공장 건설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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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관계자 초청… “내년 말 양산”

2027년까지 1500개 일자리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건설 중인 미국 애리조나주 원통형 배터리 공장 전경. LG에너지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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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내 첫 원통형 배터리 전용 공장이 2026년 말 양산을 시작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여러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애리조나 공장에서 생산될 원통형 46시리즈(지름 46mm) 배터리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5일(현지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에 건설하고 있는 원통형 배터리 공장에 지역 관계자들을 초청하고 공사 현황을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나희관 LG에너지솔루션 애리조나 법인장(상무)과 애리조나상공회의소 및 지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나 상무는 “공장 건설이 절반 이상 완료됐다. 내년 중반 시제품 생산을 시작해 연말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산 배터리의 수요 증가에 맞춰 추가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애리조나 공장 건설에 따라 2027년까지 이 지역에서 1500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애리조나 주정부, 지역 교육 기관과 협력해 인재 교육 센터를 짓고 신규 직원 교육을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에서 7개의 공장을 운영 또는 건설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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