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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으로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6일(현지 시간) 큰 폭 하락했다.
CNBC, 코인텔그래프 등에 따르면 이날 한 때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4% 하락한 7만8835.07달러를 기록했다. 8만 달러 선에 이어 7만9000달러 선도 무너졌다.
이는 지난 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대비 약 34% 폭락한 수준이다.
지난주 글로벌 증시, 국제 금 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에서도 비트코인은 8만~9만 달러 선을 유지해왔다.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자 투자자들은 모든 리스크(위험 자산)를 매도했다"며 이후 24시간 거래되는 암호화폐를 불안에 떨던 투자자들이 주말에 처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를 발표하자 시장은 패닉으로 내몰렸다. 같은 주 주말을 앞뒀던 지난 4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지수는 전부 5% 이상 급락 마감했다.
이날 안전자산 금 선물 가격도 2% 이상 떨어졌다. 근원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6% 이상 급락, 한때 배럴당 60.5달러 선으로 떨어지는 등 선물 시장도 전반적으로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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