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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바이오·SMR에 AI 융합' 발표…데이터센터 전자파 신호등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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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SMR에 AI 융합해 경쟁력 높일 것"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월례 브리핑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장관-통신사 CEO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섭 KT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가 참석했다. 조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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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바이오와 원자력 같은 전략기술에 인공지능(AI)을 융합한 경쟁력 강화 전략을 수립한다. 데이터센터 전자파 신호등, 스미싱 탐지 엑스레이 등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한 디지털 시스템도 도입한다. 7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월례 브리핑을 열어 이런 계획을 밝혔다.

이달 중 정부는 중 첨단바이오 분야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AI 바이오 확산전략'을 수립한다. 소형모듈원자로(SMR) 같은 차세대 원자로에도 AI 기술을 융합해 경제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AI+SMR 이니셔티브' 수립을 추진한다.

AI 분야에서는 AI기본법 시행령 초안 및 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한 의견수렴을 진행한다. '월드 베스트 대형언어모델(LLM) 프로젝트' 등 AI역량 강화방안 후속 세부 과제도 진행한다.

ICT 규제샌드박스에서 통과된 특례와 비슷한 과제의 신속처리를 진행하기로 했다. AI반도체 선도기술 인재 양성 사업 등 AI 및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도 힘쓴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민관협의체를 발족하고 양자종합계획 및 클러스터 기본계획도 수립한다.

이와 더불어 국가전략기술 민관 고위 협력 채널 구축을 위한 미래대화도 오는 9일 연다.

범부처 기술사업화 비전도 이달 중 발표한다는 목표다. 또한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사업 참여대학을 확정하고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준비도 시작한다.

제7차 한·일·중 ICT 장관회의를 11일 개최한다. 3국 간 장관회의는 7년 만이다.

이 밖에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데이터센터 전자파 정보를 측정하고 신호등 형태로 공개하는 '전자파 신호등'을 운영한다. 스미싱 발송을 사전에 탐지해 차단하는 '엑스레이' 시스템도 시범 운영한다.

통신시장 경쟁 촉진을 위한 경쟁상황 평가 결과를 이달 말 발표한다. 실내시설 및 고속철도 구간 집중 점검을 목표로 한 올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추진계획도 세운다.

6세대 이동통신(6G) 기반 마련을 위한 3200억원 규모 저궤도 위성통신 연구개발(연구·개발) 사업을 이달 중 착수한다.

K콘텐츠 동반 해외 진출 촉진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글로벌 K-패스트 얼라이언스'를 발족한다.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위한 케이블TV와 홈쇼핑 간 지역채널 커머스 제도화도 추진한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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