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공개한 불법 이민자 추방 영상을 두고 "조롱에 가깝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현지시간 6일 미국 관세국경보호국(CBP) 직원들이 불법 이민자로 보이는 남성들을 인도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습니다.
[백악관 게시물(지난 6일)]
"잘가요. 나나나나 나나나나 헤이 헤이 잘가요."
경쾌하면서도 익숙한 이 노래, 밴드 스팀이 1969년 발표한 곡 'Na Na Hey Hey Kiss Him Goodbye'라는 곡입니다.
미국에서는 스포츠 경기 중 상대 팀 선수가 퇴장당할 때 종종 쓰는 음악이죠.
온라인에서는 "불법 이민자를 비인간화한다" "백악관이 장난스럽게 게시물을 올려선 안 된다"는 반발이 일었습니다.
반대로 트럼프 행정부의 반 이민 정책을 옹호하는 쪽에서는 "재미있다"거나 "인권침해가 아닌 승리의 노래"라며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백악관은 지난달에도 수갑을 채운 이민자를 추방하는 영상의 배경음으로 밴드 세미소닉의 'Closing Time'을 사용한 바 있습니다.
[백악관 게시물(지난 3월)]
"당신이 집에 갈 필요는 없지만 여기 머물 수도 없어요. 누가 나를 집에 데려다주길 바라는지 알아요."
밴드 세미소닉은 "이 노래는 기쁨, 가능성, 희망에 대한 것"이라며 "사용을 허락한 적 없다"고 항의했습니다.
백악관은 현지시간 6일 미국 관세국경보호국(CBP) 직원들이 불법 이민자로 보이는 남성들을 인도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습니다.
[백악관 게시물(지난 6일)]
"잘가요. 나나나나 나나나나 헤이 헤이 잘가요."
경쾌하면서도 익숙한 이 노래, 밴드 스팀이 1969년 발표한 곡 'Na Na Hey Hey Kiss Him Goodbye'라는 곡입니다.
미국에서는 스포츠 경기 중 상대 팀 선수가 퇴장당할 때 종종 쓰는 음악이죠.
반대로 트럼프 행정부의 반 이민 정책을 옹호하는 쪽에서는 "재미있다"거나 "인권침해가 아닌 승리의 노래"라며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백악관은 지난달에도 수갑을 채운 이민자를 추방하는 영상의 배경음으로 밴드 세미소닉의 'Closing Time'을 사용한 바 있습니다.
[백악관 게시물(지난 3월)]
밴드 세미소닉은 "이 노래는 기쁨, 가능성, 희망에 대한 것"이라며 "사용을 허락한 적 없다"고 항의했습니다.
백민경 기자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