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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없이 사라진 김수현…‘굿데이’ 화면 분할로 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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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 측이 김수현을 통편집했다. 사진l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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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교제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굿데이’에서 통편집 됐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굿데이’에는 가수 지드래곤이 에스파, 정형돈, 임시완, 정해인, 김고은, 기안84 등 프로젝트에 참여할 출연진들과 함께 애장품 경매를 열고, 단체곡 녹음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수현은 당초 단체곡 녹음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방송에서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제작진은 화면을 분할해 가운데에 앉아있던 김수현의 모습을 지우는 방식으로 그를 통편집했다.

앞서 ‘굿데이’ 측은 김수현의 미성년 교제 의혹이 불거지자 “김수현 씨 출연분은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한 상황”이라며 “3월 13일 해당 출연자의 개별 녹음 과정은 방송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수현. 사진 ㅣ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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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故) 김새론 유족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이 중학교 3학년이던 2015년 11월 19일부터 2021년 7월 7일까지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고, 소속사를 나온 후 골드메달리스트에서 7억원 채무 변제 내용증명을 보내 심리적으로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침묵하던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과 연인이었던 건 맞지만, 미성년시절 사귄 적도, 금전적으로 압박을 가한 적도 없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각종 자료들을 수사기관을 통해 끝까지 진실을 밝힐 것”이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후 김수현은 의혹을 제기한 고 김새론 유족 측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고소하고, 110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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