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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의원 아들, 국과수 마약 정밀검사서 대마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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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액상 대마를 구하려다 적발된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아들의 모발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이 의원의 아들 30대 이 모 씨 모발에서 대마 복용 양성 반응이 나온 결과를 통보받았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10월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서울 서초구의 한 골목길 화단에서 액상 대마를 구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씨는 당시 아내 등 2명과 렌터카를 타고 범행 현장을 찾았고, 경찰은 이들 셋과 대마 제공 혐의자 등 4명을 입건했습니다.

이 씨는 체포 직후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아내와 다른 공범에 대한 마약 정밀 검사도 의뢰하는 한편,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신용일 기자 yongi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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