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결심하면 누구나 빠른 시간 안에 감량해 드라마틱한 변화를 얻길 바라지만, 빠른 감량을 위해 하는 극단적 다이어트는 몸에 엄청난 무리를 가져다준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luxstor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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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희원의 저속노화'에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하게 체중 조절하는 법'을 이야기했다.
다이어트에 대한 여러 지식과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던 그는 '다이어트의 속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보통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일주일에 500g 정도 감량을 하는 것이 최고속이다"며 "무리해서 더 많은 감량을 만들어내려고 하면 요요가 생기고, 몸에 무리가 온다. 호르몬 문제 또한 생긴다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단비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일단 빠르게 살을 빼는 모든 방법은 우리 몸을 힘들게 한다. '비상 신호를 켠다'고 말하기도 했다. 생존에 위협을 느끼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빠른 감량을 위해 하는 극단적 다이어트는 몸에 엄청난 무리를 가져다준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챗GPT] |
아울러 그는 "나는 항상 '아주 야금야금 몸이 눈치를 못 채게 아주 천천히 살을 빼야만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며 "몸이 안심한 상황이 돼야만 체중도 잘 빠지기 때문에 힘들게 다이어트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목표를 이루더라도 나의 생활 습관과 패턴을 유지하지 못하면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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