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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가상화폐의 미래

    ‘진정세’ 비트코인 8만달러 목전…리플 2달러 회복 시도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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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전날 오후 8만달러 재돌파

    이더리움 1576달러, 리플 1.93달러 등 회복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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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이 전날 연저점을 나란히 경신하며 약세를 나타냈지만 8일 오전 동반 회복세다. 비트코인은 8만달러를 돌파한 뒤 등락을 거듭하고 있고 리플(XRP)는 다시 2달러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이날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7시 27분 기준 24시간 전 대비 1.35% 오른 7만9751달러를 나타냈다. 전날 오후 4시 5분 7만4467달러까지 떨어졌지만 회복되는 흐름이다. 전날 오후 11시 20분에는 8만190달러를 기록하며 8만달러를 회복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략자산 비축 대상으로 지목한 이더리움과 리플(XRP), 솔라나, 카르다노(ADA)도 전날 급락세를 멈추고 회복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전날 1417달러까지 떨어졌지만 현재 157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리플은 1.64달러까지 하락했지만 1.93달러, 솔라나는 96.58달러에서 108.87달러로, 카르다노는 0.5164달러에서 0.5922달러로 각각 올라섰다.

    주요 가상자산이 회복하자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도 0.6% 오른 2조5100억만달러로 소폭 반등했다. 다만 공포와 탐욕 지수는 17을 기록하며 전날에 이어 ‘극심한 공포’ 구간에 놓였다. 이 지수는 0부터 100 사이를 나타낸다. 25 미만이면 투자심리가 가장 얼어붙은 상황으로 해석된다.

    전날 급락세는 미국 상호관세가 전방위적으로 발효되면서 미국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됐고, 경기침체 우려마저 짙어지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고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은 나스닥과 동조화를 보이며 트럼프 친(親) 가상정책 기대감보다 매크로(거시경제) 변수에 좌우되는 흐름이다.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에코이노메트릭스는 “나스닥100이 연간 평균 수익률 아래로 떨어질 경우, 비트코인은 회복속도가 느려지고 심각한 조정 위험이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뉴욕증시는 7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48포인트(0.10%) 상승한 1만5603.26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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