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의 한 아파트 천장이 붕괴 조짐을 보이는 데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얇은 각목으로 천장을 지탱하고 있다는 한 거주자의 제보가 전해졌다. 사진은 천장 붕괴 조짐을 보이는 아파트 집 내부. [사진=JTBC]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 7일 JTBC '사건반장'은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의 천장 붕괴를 막기 위해 임시방편으로 각목을 세워뒀다는 제보자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익산의 한 아파트 꼭대기 층에 거주하는 제보자는 지난해 9월부터 천장에 금이 가기 시작했고, 최근 들어 거실 천장이 통째로 붕괴하는 조짐을 보여 결국 각목을 세워 지탱하고 있다.
제보자는 "단순한 마감재 문제를 넘어, 천장 전체가 내려앉은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천장을 고정하는 못들이 빠져 내려앉기 직전"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지난해 9월부터 아파트 건설사와 관리사무소에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했고, 국민신문고를 통해 익산시청에도 문제를 알렸지만, 법정 하자보수 기한이 지났다는 이유로 별다른 조치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도 했다.
전북 익산의 한 아파트 천장이 붕괴 조짐을 보이는 데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얇은 각목으로 천장을 지탱하고 있다는 한 거주자의 제보가 전해졌다. 사진은 천장 붕괴 조짐을 보이는 아파트 집 내부. [사진=JTBC]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해당 보도를 접한 누리꾼들은 "저렇게 됐는데 하자보수 기간을 따지나?" "완전 날림공사 같은데" "저건 시공하자다" "뉴스에 나왔으니 잘 해결되길 바란다" "공사 수준이 처참하다" "반드시 보상받아라" "너무 위험하다" "사람 사는 건물을 저렇게 만드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