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학준 교수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제7회 연세조락교의학대상'에 성학준 연세의대 의학공학교실 교수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상식은 10일 연세암병원 서암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성 교수는 연세대학교 총장 명의 상패와 기념 메달, 상금 5000만원을 받는다.
성 교수는 재생의공학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하며 기초 분야 연구를 넘어 임상 영역과의 융합·중개연구를 주도해 여러 난치성 질환들의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간암 환자의 조직을 수술 중 바로 채취해 생체 내 배양환경과 같은 네트워크칩에 이식해 항암제 내성이 강한 암세포만을 분리해 환자 맞춤형 치료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중개연구를 주도했다. 진단 혹은 치료와 같이 한가지 목적으로만 이뤄졌던 약물개발 영역에서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나노입자를 개발해 신약개발 영역의 확장을 이뤄내기도 했다.
성 교수는 연구성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네메이션즈(IF 14.7)', '어드밴스드 펑셔널 매터리얼즈( IF 18.5)', '사이언스 어드밴스(IF 11.7)' 등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30여편의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미국 과학재단 혁신기술상, 화이자 의학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연구 능력을 인정받았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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