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일본 해외여행객 4명 중 1명 한국 방문, 올해 역대 최다 유치 목표
지난해 일본인이 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한국으로 해외여행객 4명 중 1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일본의 전체 해외여행 회복률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약 65% 수준임에도 한국 방면 여행은 98.5%의 회복률로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일본 유력 여행사 제이티비(JTB)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서도 '일본인이 방문을 고려 중인 해외 여행지' 1위로 한국이 꼽히는 등 올해 역시 방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2월 누적 기준으로 일본인의 한국 방문은 전년 대비 22% 증가해 정부는 2012년 352만 명을 넘어 올해 역대 최대 방문 실적을 목표로 한다.
올해 '케이-관광 로드쇼'에서는 '한국을 잇다(#繋がる、韓国)'를 주제로 전국 6개 지자체와 지역관광공사, 한국여행업협회, 관광·유관 업계가 함께 가깝고 친숙한 여행지로서 한국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알린다.
4월 8일, 후쿠오카에서는 양국 51개 기관, 17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한국관광 설명회'와 '기업 상담회(B2B)'가 열린다. 이후 양국 정부, 업계, 미디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후쿠오카 한일 관광교류의 밤' 행사에서는 장미란 차관이 인사말을 전하고 한국 관광을 홍보한다. 9일, 히로시마에서는 한국 22개 기관이 일본 여행업계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기업 간 마케팅을 진행한다. 부산에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히로시마는 일본인의 지방 방문 확대를 위한 전략 거점으로 23년에 이어 다시 한번 '케이-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사진= 문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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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차관은 '도쿄 한일 관광교류의 밤' 행사에 참석해 일본 국토교통성 타카하시 카츠노리 부대신을 만나 정책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일본 유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한국 창작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의 주연으로, 최근 도쿄에서 첫 콘서트를 마친 뮤지컬배우 이해준도 '관광교류의 밤'에서 '베르사유의 장미'의 주요 곡을 선보이며 한국 공연관광의 매력을 알린다.
같은 날 장 차관은 일본 유력 여행사로서 한국 방면 최대 송출 여행사인 에이치아이에스(HIS) 그룹 야다 모토시 대표이사와 만나 일본인 방한 수요 확대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모색한다. 9일에는 오랜 기간 친분을 이어온 일본 역도협회 미야케 요시유키 명예회장을 만나 한일 스포츠 교류와 친선을 다질 예정이다.
이번 순회에 앞서 3월에는 일본 아오모리에서 소비자 대상 '케이-관광 로드쇼'가 성황리에 열렸다. 5월에는 삿포로에서도 현지 소비자 약 2만 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수요를 겨냥한 '케이관광-로드쇼'를 진행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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