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곳곳 수령 오래된 나무의 자목들도 이식 완료
홍예공원에 식재된 정이품송 자목 |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 정이품송 자목을 비롯한 1천여그루 나무들이 속속 뿌리를 내리고 있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에 따라 나무를 보강해 심고 있다.
도는 총 1천그루를 추가로 심을 계획으로, 이 나무들이 자리를 잡으면 기존에 있던 5천여 그루와 함께 어울리며 울창한 수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정이품송 자목은 충북 보은군이 2013년 국가유산청의 허가받아 정이품송 종자를 채취·발아해 키운 2014년생 4m 크기의 소나무다.
두 소나무는 2022년 10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정이품송 자목임을 확인받았다.
공감마루 인근 가칭 '후계목 정원'에는 지역 대표 수령이 오래된 나무의 자목이 식재됐다.
홍성 성삼문 오동나무, 아산 형제송, 공주 신촌느티나무, 금산 돌배나무 등 4그루다.
이 나무들은 도 산림자원연구소가 2010년 실시한 후계목 육성 사업을 통해 키워온 것으로, 산림자원연구소 이전을 앞두고 홍예공원으로 옮겨왔다.
도는 또 2023년 홍성 산불 때 살아남은 느티나무 15그루도 옮겨올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산림자원연구소의 나무를 추가로 이식하고, 도민 참여 숲 조성 사업을 통해 공원을 풍성하게 채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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