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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 출마 위해 내일 대표직 사퇴…경선 캠프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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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 위기 상황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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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선 출마를 위해 대표직에서 물러납니다.

경선 캠프 인선도 막바지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당 안팎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일(9일) 당 대표직에서 물러납니다.

마지막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복수의 당 관계자들은 "정부가 6월 3일을 대선일로 발표하면서, 대선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겠다는 의지"라고 전했습니다.

이 대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선두를 지켜왔습니다.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직후, 경선 캠프 인선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선대위원장은 윤호중 의원, 총괄본부장은 강훈식 의원이 맡을 전망입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인 한병도·박수현 의원 합류도 확정적입니다.

이 대표 측 한 관계자는 "계파를 아우르는 캠프를 꾸려 '이재명 일극 체제'라는 비판을 불식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친명계 핵심 인사 다수가 당직을 맡고 있어, 캠프 참여가 어려운 상황인 점도 고려됐습니다.

이 대표는 경선 캠프가 정비되면, 출마 선언 시점을 조율하게 됩니다.

출마선언문에 담을 메시지 준비에도 들어갈 예정입니다.

핵심 키워드는 이 대표가 그동안 강조해왔던 '민생'이 될 걸로 보입니다.

이 대표는 2017년엔 자신이 소년공으로 일했던 성남의 시계 공장에서,

2022년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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