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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 휩쓴 영덕 야산에 또 불… 헬기 진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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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서 난 불이 산으로 번져
인근 주민에 대피 문자 발송

8일 오후 경북 영덕군 영덕읍 천전리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나 인근 야산으로 번지고 있다.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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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돼 주택 1,375채가 불에 탄 경북 영덕에서 또 산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8일 영덕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8분쯤 영덕군 영덕읍 천전리 한 농가 창고에서 불이 나 인근 야산으로 번졌다. 소방당국은 헬기 한 대와 소방차 17대, 인력 4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이 난 영덕읍 천전리는 영덕읍내를 가로지르는 폭 250m의 하천 오십천을 건너 영덕군청과 마주보는 마을이다. 지난달 25일 의성산불이 영덕읍을 덮쳤을 때는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

영덕군은 "인근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기 바란다"고 재난 문자를 보냈다.

영덕소방서 관계자는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고 말했다.


영덕=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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