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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 산불 '주불 진화'…잔불 감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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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경남 하동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이 24시간만에 진화됐습니다.

산림당국은 잔불 정리와 재발화 감시를 이어나갈 방침인데요.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하준 기자.

[기자]

네, 경남 하동 산불현장지휘본부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오후 12시, 하동 옥종면 산불의 주불 진화가 선언됐습니다.

산불이 발생한 지 약 24시간 만입니다.

이번 하동 산불의 산불영향구역은 70ha로 축구장으로 치면 100개 면적이 피해를 입은 셈입니다.

산불로 인해 인근 310여 세대, 주민 5백여 명이 대피해야만 했습니다.

시설 피해는 없었지만 산불 원인 행위자로 추정되는 주민 1명이 불을 끄던 도중 양손에 화상을 입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주불이 진화되면서 잔불 정리와 재발화 감시 체제로 전환됐는데요.

잔불 정리엔 약 5~10일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되며, 지원 인력을 포함해 총 5백여 명이 투입됩니다.

피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동군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체계와 피해 복구계획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산사태 우려지역에 대한 긴급 진단과 피해목 긴급 벌채, 연차별 조림 계획 등도 세울 예정입니다.

또, 예초 작업 도중 화재가 발생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에 대한 조사도 조만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경남 하동에서 연합뉴스TV 하준입니다.

(현장연결 김완기)

#하동 #산불 #주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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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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