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선 재판관 자택 추정지 찾아 난동 부린 50대 여성 체포
탄핵 선고 전 '집회 제한 통고' 무시하고 "1인 시위" 주장
탄핵 선고를 앞뒀던 지난달 31일 정계선 헌법재판관 자택 추정지에서 난동을 부린 50대 여성이 현행범 체포됐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탄핵 선고를 앞두고 집회 제한 통고를 내렸지만, 이 여성을 포함한 극우단체 시위대는 각자 "1인 시위"를 주장하며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서울 서초구 한 주택가 골목에서 판넬을 든 시위대와 경찰이 대치하고 있습니다.
그때 한 여성이 주택 방향으로 소리를 칩니다.
[A씨: 계선아! XX년아! 정신 똑바로 차리란 말이야! ]
경찰이 곧바로 제지하지만 소용없습니다.
[A씨: 지금 뭐야! 계속 채증하고. 뭐 하는 거야!]
신분증 요구에도 불응한 이 여성, 결국 경찰에 강제 연행됩니다.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31일 50대 여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씨가 붙잡힌 장소는 정계선 헌법재판관의 자택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탄핵 선고를 앞두고 일부 극우단체가 이곳에 집회를 신고하자 경찰은 '제한 통고'를 내렸었는데
버젓이 나타난 시위대 다수는 관련 법상 신고 의무가 없는 "1인시위"를 각자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당일 현장에서도 미신고 집회로 사법처리를 경고했지만 시위대는 아랑곳하지 않고 통행하는 시민들 사이로 수 시간을 머물렀습니다.
극우단체는 제한 통고가 부당하다며 집행정지 신청까지 냈지만 법원은 "공공 안녕질서에 위협이 명백하다"며 이마저도 기각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차강석 tv']
서울 서초구 한 주택가 골목에서 판넬을 든 시위대와 경찰이 대치하고 있습니다.
그때 한 여성이 주택 방향으로 소리를 칩니다.
[A씨: 계선아! XX년아! 정신 똑바로 차리란 말이야! ]
[A씨: 지금 뭐야! 계속 채증하고. 뭐 하는 거야!]
신분증 요구에도 불응한 이 여성, 결국 경찰에 강제 연행됩니다.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31일 50대 여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탄핵 선고를 앞두고 일부 극우단체가 이곳에 집회를 신고하자 경찰은 '제한 통고'를 내렸었는데
버젓이 나타난 시위대 다수는 관련 법상 신고 의무가 없는 "1인시위"를 각자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당일 현장에서도 미신고 집회로 사법처리를 경고했지만 시위대는 아랑곳하지 않고 통행하는 시민들 사이로 수 시간을 머물렀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차강석 tv']
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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