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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화)

국민주권전국회의 경기본부 "대선-개헌 동시투표는 위험한 정치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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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총선 때 국민투표·2030년 대선 적용 합리적"

국민주권전국회의 경기본부 대표자 회의 모습 /국민주권전국회의 경기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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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 전·현직 의원 등이 참여하는 국민주권전국회의 경기본부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기한 '대선-개헌 동시투표' 주장에 대해 "주권자의 명령을 배반하는 위험한 정치적 선택"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국민주권전국회의 경기본부는 8일 성명을 내고 "개헌보다는 내란세력 척결이 우선"이라며 이 같이 요구했다.

국민주권전국회의 경기본부는 "윤석열 내란정권이 파면된 지금은 내란세력의 발본색원과 헌정질서 회복이 최우선 과제"라며 "국민의힘과의 개헌 논의는 내란 공범을 협상 파트너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반감을 드러냈다.

이어 "1987년 개헌조차 4개월 이상 논의되었는데, 대선이 50여 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개헌을 추진하는 것은 졸속을 넘어 반헌법적"이라고 했다.

또 "시민 참여 없이 밀실에서 이루어지는 개헌은 또 다른 정치 쿠데타"라며 "개헌은 권력자 간 자리 나누기가 아닌 '국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의 혁신'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주권전국회의 경기본부는 "2028년 총선 때 개헌과 관련한 국민투표를 실시, 2030년 대선부터 새로운 헌법을 적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제안했다.

앞서 우원식 의장은 지난 6일 "이번 대통령 선거일에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를 동시 시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개헌이 필요하지만 지금은 내란종식이 우선"이라며 국론 분열을 우려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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