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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목)

[영상] "죽음의 완충지대"…이스라엘, 가자지구에 '살인구역'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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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내에 건물, 공장, 농장 등을 완전히 없애 버린 완충지대를 추가로 만들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스라엘은 완충지대 안의 주거용 건물까지 모두 파괴하고는 해당 지역에서 보이는 사람에게는 모두 발포하라는 명령까지 내려 이곳을 '살인구역'(kill zone)으로 만들었다고 영국의 일간 가디언이 7일 전했습니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스라엘 제대군인들이 2004년 결성한 시민단체 '브레이킹 더 사일런스'는 완충지대 작업에 투입된 병사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작성한 보고서를 이날 내놨습니다.

이 보고서는 이스라엘군의 추가 완충지대 건설 목적은 해당 구역 내 장애물을 모두 없애 이스라엘군이 적(하마스)을 잘 식별해 제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보고서는 "이 공간에는 작물도, 구조물도, 사람도 없어야 한다. 완충지대 안의 모든 구조물과 인프라가 파괴됐다"고 전했습니다.

한 이스라엘군 병사는 완충지대 안에서 사람을 발견할 시 발포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이 완충지대는 2023년 10월 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경계에 있는 300m 폭의 기존 완충지대에서 1㎞ 더 가자지구 쪽으로 설정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런 증언과 보고서 내용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고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이금주

영상: 로이터·X 이스라엘 방위군·@Jewtastic·@gazamaps·@swilkinsonbc·@trackingisrael·@ireallyhateyou·@Defensa_Israel·@OnlinePalEng·@UNWateridge·@VividProwess·@EyeonPalestine·텔레그램 이스라엘 방위군·유튜브 이스라엘 방위군·사이트 가디언·브레이킹 더 사일런스

kgt1014@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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