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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풍' 노린다...이준석, 막차타고 '대구' 달려가 9일 아침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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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이번 탄핵은 보수의 실패가 아니다"

[과천=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8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소감과 각오를 말하고 있다. 2025.04.08. mangusta@newsis.com /사진=김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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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대통령 선거) 후보가 오는 9일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의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시작한다.

8일 개혁신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다음날 오전 6시 대구 달서구 죽전네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다. 죽전네거리를 시작으로 팔달교, 반월당 사거리, 범어네거리에서 총 3시간에 걸쳐 시민 인사를 이어간다. 이 의원은 다음날 새벽 1시30분 고속버스 막차를 타고 대구로 이동한다.

개혁신당은 "이 후보는 이날 (각 당) 대선 주자 가운데 처음으로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며 "등록 후 첫 일정으로 대구 현장 인사를 가는 것은, 탄핵으로 상처 입은 대구 민심을 근거리에서 보고 들으며 위로하고자 하는 의도"라고 했다.

이 후보는 당 공보국을 통해 "이번 탄핵은 보수의 실패가 아닌 한 개인의 망상에서 비롯된 비극"이라며 "이번 일로 대구, 경북 시민들이 비난의 대상이 되거나 침통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직접 알리고자 찾아왔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1) = 개혁신당 대선 후보인 이준석 의원과 천하람 대표 권한대행이 6일 경북 영덕 문화센터를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있다.(이준석 대선캠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2025.4.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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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보수의 심장인 대구만이 더불어민주당의 일방 독주를 막고 견제와 균형을 이룰 새 정치의 씨앗을 틔울 수 있다"며 "이준석이 꿈꾸는 대한민국 새 정치에 대해 널리 알리고 공감대를 키워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총선에서 동탄의 기적을 일궈낸 진정성을 담은 선거운동 방식으로 이번 조기 대선에서도 승부를 보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후 첫 행보로도 TK(대구·경북) 현장을 찾았다. 지난 6일 경북 칠곡 청구공원묘지 소재 조부모 산소에 성묘한 뒤 영덕으로 이동해 산불 피해 현장 봉사활동을 했다. 영덕은 이 후보 조모의 고향이기도 하다. 이 후보는 향후 여러 차례 TK를 방문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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