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구병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정규제 한국경제 전 주필(왼쪽)과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유튜브 '정규제TV'·'조갑제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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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보수 논객들이 '6월 3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는 게 맞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오늘 라디오 방송에 나와 "지난 4개월 동안 국민의힘의 행태를 보면 악령에 접수된 어떤 사교집단"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그 악령은 '부정선거 음모론'"이라며 "그 악령을 퍼뜨려서 국민 중에서 30%, (지금은 좀 줄었을 것으로 보는데) 자칭 보수의 60%가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믿도록 만든 그 정당이 국민의힘이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지금도 부정선거 음모론을 믿고 있다면 보수적 유권자들은 투표 안 해야 한다"며 "투표해봤자 다 도둑맞을 건데 'STOP THE STEEL(스탑 더 스틸)'이라는 푯말을 들고 설친 시간이 뭐 3년 전이냐"고 꼬집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스탑 더 스틸' 푯말을 들었던 보수 성향 참가자들이 지금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의심한다면, 중앙선관위가 관리하는 대선에서 표를 던지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조 대표는 헌법재판소의 결정문이 "국민의힘을 역적 당으로 규정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지난 4개월 동안의 반성문을 써야 된다"고도 했습니다.

조 대표는 "국민 배반자 윤석열을 싸고 돈 국민의힘도 국민 배반당이 된 것 아닌가"라며 "이론적으로는 귀책사유가 국민의힘에 있는 조기 대선에는 출마자를 내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규제 한국경제 전 주필도 유튜브 방송에서 "국민의힘 당 자체가 계엄 정당이 돼버렸기 때문에 국민의힘 당은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국민의힘 쪽 인사들의 출마 역시 반대한다며 "윤석열에 대한 탄핵을 반대했다는 얘기는 불법 계엄을 지지한단 이야기"라고 밝혔습니다. 헌법 질서를 부정하는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 선거에 출마를 하냐는 겁니다.

대통령 파면에 대해 사과도 반성도 하지 않는 여당이 설마 보수논객들의 너무나도 당연한 주문을 받아들이진 않겠죠.

천공 유튜브 '정법시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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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다음 소식은요?

[기자]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해 역술인 천공이 입을 열었습니다.

천공은 어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영상에서 '하늘이 내렸다는 대통령이 왜 파면됐느냐'는 질문에 대해 "나라를 살리는데 파면이면 어떻고 뭐면 어떻나"라고 말했습니다.

천공은 "내가 그 자리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내가 희생해서 국민이 좋다면, 살릴 수 있다면, 힘이 될 수 있다면 그것이 진짜 대통령"이라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그는 "내가 그 자리에 있다, 안 있다를 생각하면 안 된다"며 "'난 국민을 위해서 일한다', '아무리 악조건이라도 국민을 위해서 혼신을 다할 것이다'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다. 그러니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몇 달 전으로 돌아가 보죠. 천공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이 기각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천공은 지난해 12월 18일 "윤 대통령은 지금 실패한 것이 아니다"라며 "하늘의 도움을 받아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천공은 "대통령은 하늘이 낸다. 하늘에서 점지 안 해주면 대통령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어도 가짜다. 하느님을 의심하면 안 된다"면서 "당에서, 조직에서 억지로 누구를 앞장세워서 힘으로 밀어서 만든 건 하느님이 만든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3개월이 어마어마하게 중요하다. 윤석열 대통령을 바르게 봤다면 하늘에서 힘을 모아줄 것"이라고 점쳤는데요.

천공의 말을 빌면 윤 전 대통령은 하늘에서 바르게 보지 않아 파면이 된 것이고, 하늘에서 점지를 해 주지 않아 대통령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지만 가짜였던 셈이 됩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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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돼지고기 먹을 때 지방을 발라내고 살코기만 먹는 분들 계시죠. 그런데 이 돼지고기 지방이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식재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BBC Future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에 돼지고기 지방이 8위에 올랐는데요.

BBC Future은 식품 영양 연구를 바탕으로 1천개의 음식을 분석한 뒤, 모든 사람이 건강을 위해 섭취해야 하는 식품 100개를 선정했습니다. 이 100개의 식품을 영양 성분에 따라 순위를 매겼는데요.

그 결과 돼지고기 지방은 100점 만점에 73점으로 8위에 올랐습니다. 완두콩이나 적양배추, 토마토, 고등어, 상추, 오렌지, 고구마 등 건강에 좋다고 알고 있는 다른 채소나 과일·생선보다 순위가 높았습니다.

돼지고기 지방에는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B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소고기의 약 6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뼈와 치아 형성, 면역 체계 강화해 중요한 영양성분인 비타민D의 훌륭한 공급원이기도 합니다.

양고기나 소고기 지방보다 불포화 지방이 높게 함유돼 있고, 뇌와 간 기능을 개선하는 '콜린'도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합니다.

건강한 음식이긴 하지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 섭취가 급격히 늘어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어서입니다.

뭐든지 과유불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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