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의 대선 시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내일 당직을 내려놓고 이번주 중 출마선언을 할 계획입니다.
경선 캠프엔 비명계 인사들을 대거 배치한다는데 어떤 전략인지, 장세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당헌 당규상 경선에 참여하려면 당직을 내려놔야합니다.
이에 따라 이재명 대표는 내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사퇴 의사를 밝히고 대표직에서 물러날 예정입니다.
이 대표는 2022년 8월 당 대표에 선출된 이후 지난해 8월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4일)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 시작됩니다. 무너진 민생, 평화, 경제, 민주주의를 회복시키겠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공식 출마선언도 할 예정입니다.
이 대표 경선 캠프는 20명 안팎으로 꾸릴 예정인데, 비명계를 포함해 계파색이 옅은 의원들이 중심이 될 전망입니다.
선거대책위원장엔 친이해찬계 윤호중 의원이, 총괄본부장엔 중립 성향의 강훈식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비명계 이소영, 박상혁 의원도 각각 TV토론과 홍보를 맡을 예정인데, 친문계 한병도, 박수현 의원의 합류도 거론됩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YTN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中)
"내란을 종식시켜야 되는 이런 어떤 문제들이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거든요. 어떤 역할이든지 마다하지 않겠다라고 하는 것…."
경선보다는 본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통합'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친명계 상당수가 이미 당직을 맡고 있어 경선 캠프 참여가 어렵다는 현실적 이유도 있습니다.
이 대표가 사퇴하면 민주당은 박찬대 원내대표 대행 체제로 전환해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TV조선 장세희입니다.
장세희 기자(sa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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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대선 시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내일 당직을 내려놓고 이번주 중 출마선언을 할 계획입니다.
경선 캠프엔 비명계 인사들을 대거 배치한다는데 어떤 전략인지, 장세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당헌 당규상 경선에 참여하려면 당직을 내려놔야합니다.
이에 따라 이재명 대표는 내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사퇴 의사를 밝히고 대표직에서 물러날 예정입니다.
이 대표는 2022년 8월 당 대표에 선출된 이후 지난해 8월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4일)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 시작됩니다. 무너진 민생, 평화, 경제, 민주주의를 회복시키겠습니다."
이 대표 경선 캠프는 20명 안팎으로 꾸릴 예정인데, 비명계를 포함해 계파색이 옅은 의원들이 중심이 될 전망입니다.
선거대책위원장엔 친이해찬계 윤호중 의원이, 총괄본부장엔 중립 성향의 강훈식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비명계 이소영, 박상혁 의원도 각각 TV토론과 홍보를 맡을 예정인데, 친문계 한병도, 박수현 의원의 합류도 거론됩니다.
"내란을 종식시켜야 되는 이런 어떤 문제들이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거든요. 어떤 역할이든지 마다하지 않겠다라고 하는 것…."
경선보다는 본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통합'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친명계 상당수가 이미 당직을 맡고 있어 경선 캠프 참여가 어렵다는 현실적 이유도 있습니다.
이 대표가 사퇴하면 민주당은 박찬대 원내대표 대행 체제로 전환해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장세희 기자(sa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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