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각국도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 가운데, 트럼프는 관세 유예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특히 중국에는 보복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5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하면서, 미중 무역전쟁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변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 대통령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반갑게 맞이합니다.
상호 관세 발표 후 해외 정상으로는 처음 네타냐후 총리가 백악관을 찾아 협상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나라들이 협상을 요청해왔다며 관세를 유예할 뜻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
"미국을 이용했던 많은 국가들이 이제 협상하자고 합니다. 여러 국가들과 엄청난 진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과 다른 나라와의 분리 대응도 시사했습니다.
중국에는 34% 맞불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5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대화도 취소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반면 다른 나라와는 협상이 즉시 시작될 거라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
"중국을 존경하지만 이렇게 해선 안 됩니다. 단 한번 기회가 있을 뿐입니다."
중국은 강력 반발하면서도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미야오 카이 / 중국 CCTV 앵커
"미국의 관세 부과를 고집할 경우 중국은 맞서 싸울 것입니다."
일본은 미국의 관세 조치를 국난으로 평가하고 대책본부를 설치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25분간 통화한 뒤 방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 일본 총리
"일본은 미국과 관세문제에 대해 외교적으로 협상해나갈 것입니다."
각국이 각자도생에 나선 가운데, 외신은 트럼프발 새 무역질서가 1930년대 대공항 직전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우려했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변재영 기자(jby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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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도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 가운데, 트럼프는 관세 유예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특히 중국에는 보복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5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하면서, 미중 무역전쟁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변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 대통령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반갑게 맞이합니다.
상호 관세 발표 후 해외 정상으로는 처음 네타냐후 총리가 백악관을 찾아 협상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나라들이 협상을 요청해왔다며 관세를 유예할 뜻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
"미국을 이용했던 많은 국가들이 이제 협상하자고 합니다. 여러 국가들과 엄청난 진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중국에는 34% 맞불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5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대화도 취소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반면 다른 나라와는 협상이 즉시 시작될 거라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
"중국을 존경하지만 이렇게 해선 안 됩니다. 단 한번 기회가 있을 뿐입니다."
미야오 카이 / 중국 CCTV 앵커
"미국의 관세 부과를 고집할 경우 중국은 맞서 싸울 것입니다."
일본은 미국의 관세 조치를 국난으로 평가하고 대책본부를 설치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25분간 통화한 뒤 방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일본은 미국과 관세문제에 대해 외교적으로 협상해나갈 것입니다."
각국이 각자도생에 나선 가운데, 외신은 트럼프발 새 무역질서가 1930년대 대공항 직전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우려했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변재영 기자(jby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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