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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벚꽃축제 개막…늦게 시작해 첫날부터 이미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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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완연한 봄기운이 돌면서, 전국 곳곳에서 봄꽃이 고운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지난해 무려 300만 명 넘게 몰린 서울 여의도 벚꽃 축제도 오늘 개막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이낙원 기자, 늦은 시간인데도 축제를 즐기는 분들이 많나요?

[리포트]
네. 하루종일 붐빕니다. 이렇게 차량이 통제돼 연분홍 꽃길을 마음껏 걸을 수 있는데요.

흩날리는 꽃들 속에서 시민들의 행복한 미소가 피어납니다.

김연철·유달리·김나임 / 서울 영등포구
"(가족끼리 산책 나오셨나봐요?) 네. 날씨가 좋아서 아기랑 함께 꽃구경 나왔습니다."

벚꽃길을 즐긴 뒤에는 한강공원에 자리를 깔고 앉아 간단한 음식 등을 즐기는 시민들도 많습니다.

올해 축제는 탄핵 선고일과 겹쳐 미뤄지면서, 벚꽃이 만개한 상태로 개막했습니다.

에어쇼 등 일부가 취소됐지만, 다양한 시민들이 함께 걷는 벚꽃길 퍼레이드나 직접 꽃잎을 칠하는 행사 등은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

최한슬 / 경기 의왕시
"그냥 있는 대로 한번 칠해 봤어요. 꽃도 딱 좋게 펴 가지고 사진도 잘 나오는 것 같아요."

다만 내일 오후와 주말에도 비 소식이 있어, 만개한 벚꽃을 즐길 시간이 길진 않을 것 같습니다.

박점자 / 서울 영등포구
"(주말에) 못 올 것 같아서 오늘 미리 왔지요. 너무 좋아요 나오니까."

주말엔 50만 명이 몰릴 걸로 예상돼, 지자체와 경찰, 소방은 함께 안전 관리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 봄꽃축제 현장에서 TV조선 이낙원입니다.

이낙원 기자(paradis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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