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연 시장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스타 배우들이 잇따라 연극 무대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배우 이영애 씨도 32년 만에 다시 무대에 섰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32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선 이영애의 선택은 노르웨이 극작가 헨릭 입센이었습니다.
'헤다 가블러'는 '인형의 집'으로 잘 알려진 입센의 대표작으로, 이영애는 불안과 욕망으로 들끓는 내면을 가진 '헤다'로 분합니다.
그를 극장으로 이끈 건 무대에 대한 오랜 갈증이었습니다.
이영애 / 배우
"결혼과 출산과 육아를 하면서 학부모로서 겪었던 나름의 다양한 감정들이 연기자로서 큰 자양분이 될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었고, 더 늦으면 제게 다시 이런 좋은 작품이 돌아올 수 있을까라는…."
같은 시기 배우 이혜영도 다른 극장에서 헤다 역할로 무대에 오릅니다.
초연에 이어 국립극단 박정희 예술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추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7년 만에 '그의 어머니'로 연극 무대에 복귀한 김선영은 연기력으로 호평받고 있습니다.
"너를 이해도 못 하겠고 그러니까 나는 너한테 감정 같은 게 없어. 끝났다고."
앞서 조승우도 '햄릿'을 연기하며 배우 인생의 새 페이지를 열었습니다.
공연 시장의 활황과 드라마·영화 시장의 부진이 맞물리면서 스타들의 연극 복귀 움직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박소영 기자(psys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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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공연 시장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스타 배우들이 잇따라 연극 무대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배우 이영애 씨도 32년 만에 다시 무대에 섰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32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선 이영애의 선택은 노르웨이 극작가 헨릭 입센이었습니다.
'헤다 가블러'는 '인형의 집'으로 잘 알려진 입센의 대표작으로, 이영애는 불안과 욕망으로 들끓는 내면을 가진 '헤다'로 분합니다.
그를 극장으로 이끈 건 무대에 대한 오랜 갈증이었습니다.
이영애 / 배우
"결혼과 출산과 육아를 하면서 학부모로서 겪었던 나름의 다양한 감정들이 연기자로서 큰 자양분이 될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었고, 더 늦으면 제게 다시 이런 좋은 작품이 돌아올 수 있을까라는…."
초연에 이어 국립극단 박정희 예술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추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7년 만에 '그의 어머니'로 연극 무대에 복귀한 김선영은 연기력으로 호평받고 있습니다.
"너를 이해도 못 하겠고 그러니까 나는 너한테 감정 같은 게 없어. 끝났다고."
공연 시장의 활황과 드라마·영화 시장의 부진이 맞물리면서 스타들의 연극 복귀 움직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박소영 기자(psys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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