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 25%를 발표하면서, 우리 식품기업들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식품 수출 시장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부 지원 등 대응책이 시급하단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김준하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로 우리 식품기업들에도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25%라는 높은 수준의 상호관세율을 적용하면서 수출 시 타격이 불가피해진 겁니다.
<식품업계 관계자> "염두에 두고 다들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데 식품기업들 전체적으로…미국에서 현지 생산량을 늘리는 방안이라든지,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긴 합니다."
국내에서 생산한 뒤 미국으로 수출하는 물량이 많은 기업의 경우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미국 내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삼양식품은 이번 상호관세 조치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자,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한세혁 / 삼양식품 본부장> "유통업체와 계약이 돼 있는 상황에서...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니까 물량은 안정적으로 내보내야 하지 않나 생각은 하고 있어요. 다만, 수익성은 많이 안 좋아져서 저희도 많이 고민을 해봐야죠."
삼양식품뿐만 아니라 CJ제일제당, 농심, 대상 등 식품 수출기업들도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대미 수출업계 동향을 면밀히 살피는 모습입니다.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개별 기업들 하나하나 당면하고 있는 애로사항들을 다 들었고...수출단가를 낮출 수 있도록 무역 금융 쪽을 확대해달라 그런 말씀이 있었고요."
정부는 업계 의견을 토대로 수출바우처와 보험 확대를 검토하고 수출 시장 다변화를 지원해 리스크 대응에 나설 방침입니다.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우리 식품 수출을 둘러싼 우려가 연일 제기되는 가운데, 민관협력을 통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영상취재 홍수호]
#관세 #먹거리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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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 25%를 발표하면서, 우리 식품기업들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식품 수출 시장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부 지원 등 대응책이 시급하단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김준하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로 우리 식품기업들에도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 "염두에 두고 다들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데 식품기업들 전체적으로…미국에서 현지 생산량을 늘리는 방안이라든지,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긴 합니다."
국내에서 생산한 뒤 미국으로 수출하는 물량이 많은 기업의 경우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미국 내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삼양식품은 이번 상호관세 조치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자,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삼양식품뿐만 아니라 CJ제일제당, 농심, 대상 등 식품 수출기업들도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대미 수출업계 동향을 면밀히 살피는 모습입니다.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개별 기업들 하나하나 당면하고 있는 애로사항들을 다 들었고...수출단가를 낮출 수 있도록 무역 금융 쪽을 확대해달라 그런 말씀이 있었고요."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우리 식품 수출을 둘러싼 우려가 연일 제기되는 가운데, 민관협력을 통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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