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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 “군사분계선 침범 북한군 도발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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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저녁 입장문 발표… “우리 경고사격은 정당한 조치”

9일 아침 강원도 통합방위협 긴급대책회의 개최 예정

강원특별자치도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8일 저녁, 이날 오후 5시쯤 북한군 10여명이 강원지역 군사분계선을 침범한 군사적 도발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비무장지대(DMZ)내 북한군 초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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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사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건은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며, 우리 군의 즉각적인 경고방송 및 경고사격은 국민의 생명과 국토를 지키기 위한 정당한 조치”라고 밝혔다.

또 정부와 군에 대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경계 태세를 최고조로 강화할 것을 주문한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9일 9시 30분 강원도청에서 강원특별자치도 통합방위협의회 긴급안보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어떠한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고 도민의 안전을 위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8일 오후 5시 쯤, 북한군 10여 명이 동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해 국군이 즉각 경고 방송 및 경고 사격을 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군은 전원 무장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이날 “오후 5시 동부전선 DMZ에서 북한군 10여 명이 MDL을 침범해 우리 군이 경고방송 및 경고사격을 실시했다”면서 “이후 북한군이 북상했다”고 했다. 이어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하게 감시하면서 작전 수행 절차에 의거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했다.

선주성 기자 gangw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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