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시스]자랑스런 대한민국 군인, 기동대대 김주영 상사.(사진=39사 제공) 2025.04.08.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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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뉴시스] 김기진 기자 = 육군 제39보병사단은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경남 산청·하동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현장에서 진화 지원작전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산불 진화 지원작전에 사단 예하 용호여단 및 직할대 장병과 군무원들이 대거 투입된 가운데, 이 와중에 사고 차량의 탑승자를 구조하고, 육아휴직 중 자발적으로 부대로 복귀해 임무를 수행한 부사관의 미담이 화제다.
지난달 22일, 윤예찬 중사와 이승환 중사가 속한 용호여단 기동중대 장병들은 경남 산청군 국동마을 한 야산에서 산불 진화 지원작전 중 뒤쪽 계곡에서 무거운 물체가 추락하는 소리를 들었다.
곧바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계곡으로 달려간 윤 중사와 이 중사는 계곡 아래로 추락한 SUV 차량을 발견했고, 탑승인원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신속히 차량으로 다가갔다.
자력으로 탈출 가능했던 운전자와는 달리, 조수석 탑승자는 문이 계곡의 큰돌에 막혀 있어서 곧바로 탈출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이에 두 장병은 앞쪽으로 처박힌 차량의 뒷트렁크를 열고, 조수석 탑승자를 뒤쪽으로 유도해 구조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이승환 중사는 “다른 생각은 안 들었다. 오로지 ‘안에 있는 사람을 신속히 구해야겠다’라는 생각만 있었다.”라며 인명피해가 없다는 것에 안도감을 내보였다.
[함안=뉴시스]자랑스런 대한민국 군인, 용호여단 윤예찬 중사.(사진=39사 제공) 2025.04.08.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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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함께 구조 임무을 완수한 윤예찬 중사는 “산불진화도 인원 구조도 모두 군인의 본분이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특히, 김 상사는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현장에 투입되어 잔불진화 임무수행 및 등짐펌프용 물 운반 등을 지원하고, 기동대대 인원들을 현장으로 수송하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김 상사는 “사단 작전지역 내에 큰 산불이 발생했다는 소식과 우리 기동대대가 지원작전에 투입한다는 얘기를 듣고 곧바로 출동 준비를 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임무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자랑스런 대한민국 군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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