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에 보복관세 발표한 中에 "매우 큰 실수" 주장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알래스카 석유·천연가스 개발 사업이 한국과 일본, 대만에 관세 협상에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아마도 한국, 아마도 대만이 제공할 수 있는 알래스카의 대규모 에너지 거래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며 "일본과 한국, 그리고 대만이 많은 가스관과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미국에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무역적자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관세 협상에서) 그들이 먼저 제안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모든 것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덧붙였다.
베선트 장관은 "백악관의 통화 목록을 봤는데, 상당히 길었다"며 "어젯밤에 어느 나라와 우선 통화를 할지를 논의했고,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큰 몇몇 거대한 국가들이 매우 빠르게 움직일 것으로 본다"고 했다.
베선트 장관은 미국으로부터 관세 부과를 예고 받은 "많은 무역 파트너가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으며,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다"며 "그들은 (보복을 통해 관세전쟁을) 확대하지 않았고, 그들은 그 줄에서 우선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에 보복 관세를 발표한 중국에 대해선 "매우 큰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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