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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트럼프 28분 첫 통화…관세·방위비 등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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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밤 오후 9시 3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분간 통화를 했습니다.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후 한미 정상이 직접 소통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통화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관세, 조선, 방위비 분담금,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 개발 프로젝트 등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첫 임기때 수십억달러의 군사적 비용 지불을 시작했지만,

바이든 전 대통령이 해지했고

앞으로 훌륭한 합의의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에 대한 의지를 시사한 것입니다

미국대선을 앞두고 한미는 2026년부터 방위비 분담금을 전년도 대비 8.3% 인상하고 2030년까지 매년 소비자물가 증가율을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25% 상호관세 발효 16시간 정도 앞두고 이뤄진 통화이기 때문에

관세에대한 언급도 주목됐습니다.

앞서 한덕수 총리는 CNN과 인터뷰를 통해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에 대해 맞서지 않고 협상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50% 추가관세에 "끝까지 싸우겠다" 한 중국처럼 맞대응 하지는 않겠다는 것입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 협상에 대해

한국과 일본과 같은 동맹 먼저 협상한다는 방침을 세운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총리실은 9일 아침,

구체적인 통화내용에 대해 브리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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