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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목)

젤렌스키 "러시아군 일원으로 싸우던 중국인 2명 생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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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보다 많은 중국인 있다는 정보도"

"푸틴, 계속 싸울 방법 찾고 있어"

[서울=뉴시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러시아군 일원으로 싸우던 중국인 2명을 생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그가 엑스를 통해 공개한 생포 중국인 추정 남성. 2025.04.09. <사진 캡처=젤렌스키 대통령 엑스 계정(@ZelenskyyUa)> *DB 및 재판매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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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러시아군 일원으로 싸우던 중국인 2명을 생포했다고 밝혔다.

키이우인디펜던트, CNN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와 텔레그램을 통해 "우리는 이들의 서류, 은행카드, 개인정보를 입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러시아군 부대에 "중국인이 2명 보다 더 많은 중국인이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무부 장관에게 "즉시 중국에 연락해 이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아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엑스를 통해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군복 차림의 한 남성이 두 손이 케이블 타이로 결박된 채 손짓을 하며 무언가를 열심히 설명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유럽에서 벌어지는 전쟁에 중국을 직간접적으로 개입시킨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전쟁을 끝내는 것 빼고는 무엇이든 하겠다는 분명한 신호"라며 "그는 계속 싸울 방법을 찾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이에 대한 분명한 반응이 필요하다"며 "미국, 유럽, 그리고 평화를 원하는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의 반응"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중국이 북한, 이란과 함께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를 지원하는 국가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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