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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수)

이영애, 32년 만에 연극 나들이…봄맞이 별들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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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우 이영애가 32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릅니다.

다음달 '헤다 가블러' 첫 공연을 앞두고 연습이 한창인데요.

올 봄, 스타 배우들이 곳곳에서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소통에 나섭니다.

이화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32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서는 배우 이영애.

세계적인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명작 '헤다 가블러'에서 사회적 제약과 억압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주인공 '헤다'를 맡았습니다.

<이영애 / 배우> "배우로서 20~30대, 그 이후를 보내면서 항상 연극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었어요."

'헤다'의 다채로운 모습을 그려내기 위해 연습이 한창입니다.

<이영애 / 배우> "(헤다가) 하나의 색깔을 갖고 있는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기존에 알던 헤다의 색깔을 좀 바꿔보고 싶었어요."

공연이 시작되는 5월 하루 차이로 국립극단에서는 배우 이혜영을 주역으로 같은 작품이 오릅니다.

이혜영은 지난 2012년 초연 당시 한국에서 첫 헤다를 맡아 전석 매진 기록을 세웠습니다.

같은 시기 두 배우의 '헤다'를 비교하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할 재미입니다.

올봄 스타 배우들의 연극 무대는 곳곳에서 이어집니다.

지난해 24년 만에 연극에 복귀한 배우 박성웅은 다시 같은 작품 '랑데부'로 관객을 만나고 있습니다.

그룹 샤이니 멤버 겸 배우 최민호도 캐스팅돼 두 번째 연극에 나섰는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민호 / 가수 겸 배우> "'랑데부'라는 작품을 읽자마자 마법에 홀린 듯이 '너무 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었고…"

원로배우 신구와 박근형은 다음달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마지막 공연에 나섭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영상취재 문주형, 이승욱)

#연극 #이영애 #이혜영 #헤다가블러 #랑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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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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