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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수)

김문수·오세훈·한동훈·홍준표, 이재명과 대선 본선서 맞설 이는?[터치다운the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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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국민의힘의 대선 경선은 한 치 앞을 예상하기 어려워요. 누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잘 싸울 수 있는지에 대해 지지자들이 중점을 두고 평가할 것 같습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구도가 깨질 가능성은 제로(0%)에요. 이 조기대선이 왜 치러지게 됐는지를 봐야 하기 때문이죠."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과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은 8일 공개된 머니투데이 공식유튜브 채널M '터치다운 더300[the300]'에 출연해 오는 6월3일로 확정된 조기 대선이 어떻게 전개될 것 같냐는 물음에 각각 이같이 답했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무난하게 본선에 오를 것이며, 이 대표를 상대로 얼마만큼의 본선 경쟁력을 지녔는지 여부가 국민의힘 경선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란 게 두 사람의 공통된 분석이었다.

현재 여권에서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장관직을 내려놓고 출사표를 던졌으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출마 선언을 했다. 이밖에 황교안 전 국무총리, 홍준표 대구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이 순차적으로 대선 출마 선언을 예고했으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등판도 예상된다.

야권에서는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지난 7일 야권 주자들 가운데 가장 먼저 출마 선언을 한 상태이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김동연 경기지사 등도 속속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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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변인은 "현재 국민의힘 대선 경선은 '춘추잠룡시대'라고 할 정도여서 결과를 예상하기 어렵지만, 최종 4강은 김문수·오세훈·한동훈·홍준표 후보 정도로 압축될 것 같다"며 "김문수 전 장관의 경우 자체 발광했다고 보기는 어렵고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투영된 것이기 때문에 향후 윤 전 대통령이 어떤 스탠스를 취하느냐에 따라 김 전 장관 경쟁력도 크게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정 대변인은 "이 대표가 본선에서 대통령이 될 수 있느냐 없느냐는 개헌과 관련한 입장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 대표가 '내란 종식'이 먼저라고 하는데 이번 대선의 중요한 화두가 새 시대로 가느냐 여부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논쟁이 치열해질수록 이재명 대표의 설 자리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박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경선의 경우 김문수 전 장관의 약진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다만 본선 경쟁력이 떨어지는 후보기 때문에 김 전 장관이 아무리 윤 대통령 지지율을 흡수해 계승자가 돼도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과연 당에 좋은 일이냐'하는 고민이 생길 것"이라며 "다만 김 전 장관이 다른 후보들에 비해 지지층이 몰릴 수 있는 후보임은 분명하다. 나오시면 (민주당 입장에선) 땡큐(고맙다)"라고 평가했다.

박 전 최고위원은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워낙 압도적인 주자다. 당내 경선에서 이 대표에 대해 공격할 것도 사라졌다"며 "사법리스크와 관련해서도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 줄줄이 무죄가 나오고 있고 (다른 경선 후보들이) 검찰이나 국민의힘 주장을 되풀이하다간 정치적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며 이 대표의 본선행을 확신했다.

※풀영상은 유튜브 채널 '채널M'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왼쪽부터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김도현 머니투데이 기자, 박소연 머니투데이 기자,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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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ok_kd@mt.co.kr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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