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2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에서 갤럭시 S25 엣지, 갤럭시 S24 울트라 모형, 갤럭시 S23 울트라 모형(왼쪽부터)이 전시돼 있다.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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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가 다음달 말 한국과 충국에서 먼저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중국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빙저우는 전날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갤럭시 S25는 5월 말 한국과 중국 단 두 지역에서 먼저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초박형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도 한국과 중국에서만 출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당초 갤럭시 S25 엣지와 관련해 4월 출시를 목표로 준비해왔지만 일정을 다소 조정한 상태다. 게다가 미국 트럼프 정부가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핵심 생산기지인 베트남, 인도 등에 관세 폭탄을 투하한 상태여서 미국을 1차 출시국에서 제외했을 가능성이 있다.
갤럭시 S25 엣지는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제품일 것으로 기대되면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갤럭시 S25 엣지의 두께는 5.8㎜로 예상되는데, 갤럭시 S25(7.2㎜)보다 1.4㎜ 얇은 수치다.
지난 1월 22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에서 '갤럭시 S25 엣지'의 후면 디자인이 전시돼 있다.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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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엣지를 올해 1월 ‘갤럭시 언팩’에서 실물 제품이 처음으로 공개한 뒤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에서도 갤럭시 S25 엣지를 전시하는 등 글로벌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처럼 중국 업체들이 선도한 초슬림 스마트폰 경쟁에 삼성전자가 뛰어드는 가운데 애플도 오는 9월 초박형 스마트폰 ‘아이폰 17 에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제품이 얇아질수록 배터리·발열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하고 출고가는 올라간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지갑을 얼마나 열 수 있을지 관건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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